서울시가 시민들이 도보 30분 내에서 여가, 교육, 돌봄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서울형 보행일상권’ 조성에 나섭니다. 이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의 주요 목표 중 하나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도시공간 재편 전략입니다.
🚶♀️ ‘서울형 보행일상권’이란?
‘보행일상권’은 도보 30분 이내에 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자족적인 생활권을 의미합니다. 이는 프랑스 파리의 ‘15분 도시’, 호주 멜버른의 ‘20분 도시’ 등 해외 도시들의 ‘n분 도시’ 개념과 유사하며, 팬데믹 이후 주거지 중심의 생활양식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 시범사업 대상지 8곳 선정
서울시는 지역 특성과 균형을 고려하여 다음 8개 지역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습니다
- 평창·부암(종로구)
- 금호·옥수(성동구)
- 청량리(동대문구)
- 신길(영등포구)
- 정릉(성북구)
- 수유(강북구)
- 홍제(서대문구)
- 양재(서초구)
이들 지역에서는 보행일상권 조성을 위한 계획 수립과 필수시설 확충 방안 마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 추진 계획 및 향후 일정
- 필수시설 도출: 생활편의, 공공·의료, 여가, 돌봄 등 7개 분야 40여 개의 필수시설을 선정하여 접근성 분석을 실시합니다.
- 접근성 분석: ‘서울시 도보 네트워크 공간정보 데이터’를 활용하여 정확하고 체계적인 분석을 진행합니다.
- 지역 특성 반영: 영유아, 노인 등 특정 인구집단의 밀집 지역에는 맞춤형 시설 확충을 고려합니다.
- 조성계획 기준 마련: 2025년 9월까지 보행일상권 조성계획 기준을 마련하고, 이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 기대 효과
서울형 보행일상권이 실현되면 시민들은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주거지 인근에서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어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지역 균형 발전과 도시의 지속가능성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작지만 강한’ 자족형 생활권을 순차적으로 조성하여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앞으로의 진행 상황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